"말씀으로 무장하고 기도하는 대통령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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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무장하고 기도하는 대통령 될 것"
  • 정재용
  • 승인 2008.05.1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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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대통령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다짐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한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15일 열린 ‘제40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계곡이 깊으면 산이 높다”며 “어떤 어려움도 기도와 말씀으로 이겨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대통령은 “지난 10년 동안의 그늘과 뿌리가 생각보다 크고 깊었다”며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룬다’는 말씀처럼 어려운 때일수록 기도하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면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최근 ‘광우병 파동’으로 인해 국민의 원성을 들었던 이대통령은 “국민과 역사 앞에 혹시 교만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면서 더 낮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국민과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음을 통감했다.

아울러 “부족하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한 이대통령은 “경제를 다시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서 서민의 근심과 걱정을 덜어주는 것이 나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편에 서는 대통령이 될 것임을 전했다.

또한 이대통령은 “대통령인 제 자신부터 먼저 바꾸어 나가겠다”며 “제 자신이 바뀌고 청와대가 바뀌고 정부가 바뀌면 머지않아 우리 사회도 조금씩 변화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어려운 때일수록 스스로 변화하여 체질을 강화해 나간다면 보다 여건이 좋아졌을 때 우리는 누구보다도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기독교인들에 대한 당부의 말도 전했다. “그동안 기독교가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많은 일을 하고 봉사에 앞장서왔다”며 “사회의 기초를 바로 잡는 일부터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문제, 어린이와 여성, 약자를 보호하는 일 등 정부의 힘만으로는 어려운 것들에 기독교인들이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덧붙여 “천만 기독교인들이 이 시대에 감당해야 할 일들이 아직 많이 있다”며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행동으로 실천할 때 진정한 선진 인류국가를 앞당길 수 있다”고 실천하는 기독교인의 모습을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기도회에 한마음으로 드린 기도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기에 끊임없는 기도로 축복 받는 땅, 축복을 나눠주는 땅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축복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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