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교회(이성희목사)는 지난 11일 본당에서 ‘연동교회 주일학교 100년사’ 출판 감사예배를 드렸다.

연동교회 주일학교는 1907년 5월 ‘소아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올해 5월로 개교 101주년을 맞이했다. 이는 장로교 최초로 만들어진 주일학교이다.

한국 최초의 주일학교 역사집인 ‘연동교회 주일학교 100년사’는 개 교회의 주일학교 역사를 뛰어넘어 한국교회 부흥의 초석인 주일학교 전체의 역사와 함께 한다는 게 그 의의를 지닌다. 이 책을 통해 일제 강점기의 근대화 초기부터 이 나라를 이끌어갈 중추적인 하나님의 사람을 길러내기 위해 교회학교가 기울인 헌신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성희목사는 “100년사 출판은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정리하는데 앞서 2000년을 기점으로 쇠퇴되어 가고 있는 한국교회 주일학교가 다시금 회복돼 침체되고 있는 한국교회 부흥의 초석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저자는 연동교회 은퇴장로인 고춘섭장로로, 서울경신중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연동교회 역사관 시공과 함께 연동교회100년사(1994년), 사진으로 보는 연동교회 110년사(2004년) 등 다수의 역사 기념서를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