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위기 남의 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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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위기 남의 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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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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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은 세계환경의 날이다. 한국교회는 6월 첫째 주일을 환경주일로 지켜오고 있다. 하지만 많은 교회가 환경문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지만 아직도 구체적으로 환경운동실천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지 않는 것 같다. 환경위기에 직면하기 전에 모든 교회가 하나님이 창조하신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힘을 모았으면 한다.

우리사회가 당면한 문제도 환경차원에서 다뤄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다. 지금 우리사회는 광우병 쇠고기와 유전자 조작 식품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 큰 논란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 문제에도 비상이 걸렸다. 문제의 닭과 오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이 실시됐다는 소식들이 연일 신문ㆍ방송ㆍ보도 등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일부지역 자연학습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임시 휴교한 초등학교 등도 있다고 한다. 시민들의 불안은 커져만 가는 형국이다. 말 그대로 환경위기를 알리는 ‘경고등’이 켜진 셈이다.

지구의 환경파괴로 인한 위기 현상은 심각하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지구촌 도처에서 ‘재앙’이 잇따르고 있다. 삼림파괴로 인해 중국, 몽골, 아프리카 등에서 사막화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어자원 남획과 삼림파괴, 해양오염 등으로 생명지속 능력을 보호하고 인류의 안녕을 유지하려면 환경황폐화를 즉각 중지시키고 환경회복과 보전방안을 확립해야 할 것이다.

이 같은 지구 환경위기현상을 직시하면서 한국교회는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환경선교에 관심 가져야 한다고 본다. 개 교회적이든 지역교회와 연계한 형태든 실질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적극실천에 옮기는 일이 필요하다.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드높이기 위해 개 교회 마다 환경주일을 지키며 환경운동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웠으면 한다. 교회가 지역사회의 환경 센터 역할을 감당한다면 환경선교의 영역은 확장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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