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요삼선수 기리는 ‘생명나무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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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삼선수 기리는 ‘생명나무 캠페인’
  • 윤효중
  • 승인 2008.04.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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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생명포럼’ 출범식

생명포럼(대표:이정익목사)이 장기기증인 예우를 위해 ‘생명의 상’과 ‘생명의 나무 심기’ 캠페인을 제정했다.

생명포럼은 지난 17일 출범식을 갖고 백범기념관 동산에서 제1호 ‘생명의 나무’ 헌정식을 가졌다.

‘생명의 나무’ 헌정식은 장기기증인의 고귀한 뜻과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이 담긴 캠페인이다. 특히 이번 제1호 ‘생명의 나무’ 헌정식은 세계 챔피언이었던 권투선수 고 최요삼선수가 지난 해 12월 25일 시합도중 뇌사 상태에 빠져 6명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고 떠난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생명포럼은 고귀한 사랑의 실천으로 꺼져가는 생명에 빛을 준 장기 및 조직기증인을 위해 고 최요삼선수는 물론 최정식목사와 한덕종교수에게 ‘생명의 상’을 수여했다.

현재까지 국내 최다 장기기증인으로 알려진 최정식목사는 지난 93년 이후로 신장을 비롯해 간장, 골수 그리고 총 187회에 달하는 헌혈 횟수를 가지고 있다. 생명포럼 출범은 지난 1월29일 준비모임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모임과 회의를 통해 출범하게 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성이 보건복지부장관, 이만의 환경부장관, 서영훈 전 적십자가 총재 등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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