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사회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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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사회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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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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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환목사<백석대 교수>

지금까지 교회가 가진 교회와 정치는 서로 관여치 않는 것이 통념이었다. 다만 일부 진보계열의 인사들이 앞장서서 참여해왔다.

그렇다면 이 정경분리의 원칙이 성경적일까. 성경의 부분적인 것만 보면 잘못 이해하게 된다. 성경을 통한 예수님의 행적은 지금 우리가 말하고 있는 보수도 진보도 아니다. 예수님은 오직 예언된 복음 사역의 주체로서 정정당당하게 사역하셨다. 오늘의 한국사회나 우리교회는 너무 무분별한 윤리성이나 경건의 부재로 전락되어가고 있어 이제는 교회의 본래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

이번 총선에서는 느닷없이 가정당이라는 정당이 비례대표의원을 목적으로 후보등록이 되었다. 기독당과는 대조를 이루었다. 기독당은 창당 초기부터 많은 잡음이 뒤따랐다. 이름 있는 유명세 인사들이 등장하였다가 도중에 슬며시 빠져나갔다. 

그리고 기독정당의 성경적 정책 제시, 국정 정책 제시는 물론 홍보지의 비례대표인물 나열에 이르기까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이는 기독정당을 이번 창당 등록하면서 진지한 정책연구나 홍보지 하나를 만드는 데 있어서 정말로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고민한 흔적이 적어 보인다. 이는 한기총, 교회협이나 관심 있는 연합기구나 개인들이 참여하여 기독교의 대표성에 대한 위상정립인 좀 더 힘을 합쳤으면 한다.

또한 기독교의 대표성을 가진 교회 모든 연합기구들은 보다 정책적으로 바른 기독교 시민연대나 인터넷을 활용하여 교회의 바른 사역과 한국교회 대 사회사역을 알려야 할 것이다. 전 세계 추세이지만 우리나라는 너무 부패해간다. 거짓과 위선, 부풀기, 생명 천시의 살인 행위, 도적, 불법, 사기, 국민을 속인 예산 탐내기 특히 작금의 보도에 놀란 것은 혁신 신도시건설을 위하여 그 효과를 거짓으로 3배나 상향하여 정부가 국민을 오도하였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의 뉴타운 건설의 공약으로 국민을 속였다고 고발한다고들 난리다. 한마디로 말하면 당선만 되면 된다는 득표 전략이다. 필자가 방배골을 통해 계속 반복하여 강조하는 것은 이제 우리나라는 국력전체를 국민들의 의식개혁 곧 윤리개혁, 도덕개혁으로 양심과 공의운동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즉 수직윤리에 힘을 써야 한다.

가정에서는 적극적인 효 운동을 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앞장서서 이 정의실현을 위한 운동을 해야 할 것이다 이제 이를 위하여 정치 일선에서 일해야 할 것이며 ‘내가 먼저’의 주체에서 너와 함께 하는 새로운 정치 일선에서 교회의 새 모습 회복을 바란다. 한국교회는 극좌도, 극우도, 중도보수, 중도진보도 아닌 모두가 예수당으로 사랑으로 세상을 포용하고 상생과 통합으로 통일의 미래까지 이어져야 할 것이다. 이것이 한국교회의 사회참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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