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 기독교와 이슬람 공감대 형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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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협의회, 기독교와 이슬람 공감대 형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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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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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차이를 인정, 극복해야 한다는 성명 발표

세계교회협의회는 지난 달 26일 기독교와 이슬람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는 평화 성명을 발표했다.

세계교회협의회는 ‘서로 사랑하는 방법 배우기’란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웃에 대한 사랑은 하나님의 명령이며, 종교와 관계없이 기독교인이나 이슬람인 모두에게 해당된다”고 설명하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함으로서 반목과 대립의 관계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무엘코비아총무(세계교회협의회)도 “이슬람 지도자들과 신앙적 대화를 나눌 기회를 마련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종교적 충돌 현상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성명은 희망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독교와 이슬람의 대화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리마 바섬(Rima Barsoum)은 “이 성명서는 양 종교 간의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신호”라고 강조하며, “기독교와 이슬람교 지도자들이 협력할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대화 프로그램은 이미 지난 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교회협의회 중앙 위원회에 의해 결정된 바 있다.

한편, 성명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에 대한’에 메시지를 통해 두 종교는 앞으로 그들의 견해 차이를 줄이는 새로운 대화들을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기독교와 이슬람 간 이해 증진과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기독교와 이슬람이 조화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공동의 기반’ 찾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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