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 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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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진 홀’ 개관
  • 공종은
  • 승인 2008.04.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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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선교사묘원 내에 위치, 선교 역사 한눈에 정리

한국의 복음화를 위해 목숨까지 바쳤던 선교사들의 신앙과 고귀한 삶을 기리고 조명하기 위한 ‘양화진 홀’이 개관했다.


양화진 홀은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안에 자리잡고 있다. 당시 선교사들은 어떤 사람들이었는지, 왜 조선을 찾아와 선교하게 됐는지, 하나님께서는 선교사들을 조선으로 이끌기 위해 어떻게 섭리하셨는지, 선교사들이 조선에 들어와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들이 주제별로 전시돼 있다.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사업회는 “양화진 홀은 고귀한 삶을 살았던 선교사들의 역사적 기록을 통해 기억하고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서 “그들의 가장 중요한 유산인 신앙과 정신을 생생하게 전달받는 의미있는 체험의 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사업회는 지난달 26일 양화진 홀 개관 감사예배를 드리고 후손들을 위한 신앙 전승과 역사의 보존에 힘쓰기로 했다 


예배에서 정진경 목사(이사장)는 설교를 통해 “양화진 묘원에 잠들어 있는 선교사들은 우리나라가 가장 암울했던 시기에 우리 사회 근대화의 기틀을 조성해 준 분들”이라고 말하고 “대한민국이 소중히 지켜야 할 사적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목사는 “우리가 성지가 돼야 하며, 우리의 삶이 성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마음이 새로워지고 거룩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성지가 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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