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에 귀 기울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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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에 귀 기울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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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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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와 청년세대간의 인식의 차이로 인해 생기는 거리감을 극복하기 위해 의사소통(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원활한 소통은 사회가 발전 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면 개인이든 사회든 교회든 건강을 유지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최근 모 기독교단체 소속 청년ㆍ대학생 위원회가 20, 30대 기독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기성세대(40대 이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설문조사한 결과 78%(390명)가 “기성세대는 권위적이고 보수적ㆍ정치적이어서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돼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또, 청년세대가 느끼는 아쉬운 점은 ‘직분자들이 권위부터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39%), ‘새로운 시도를 할 때 정책이나 절차에 매어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23%), ‘기성세대 간에도 하나 되지 못하고 분열돼 있는 모습을 많이 본다’(21%), ‘기성세대는 젊은 세대의 일에 관심이 적다’(12%), 기타(5%) 등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 설문조사에서 청년세대는 기성세대가 권위의식을 버리고 보수적인의식구조와 폐쇄적인 모습에서 탈피해 겸손과 순수함, 개방적인 입장을 보여줄 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즉 ‘권위주의를 내려놓고 낮은 자리에서 젊은 세대를 이해해 달라’(31%), ‘정치적인 성향을 버리고 신앙의 순수성을 회복했으면 좋겠다’(24%), ‘부정과 비리에 대해서 솔직하게 모든 이에게 고백하고 회개하는 용기를 보여 달라’(20%), ‘대화의 창이 열렸으면 한다’(21%) 등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서 기성세대(지도층)는 무엇을 맹신할 것인가를 깨달아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모습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교회지도층이 보여주는 모든 행동이 청년세대의 교과서요 길잡이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청년세대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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