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협력선교 확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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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협력선교 확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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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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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회주의, 개교단주의를 극복해야 할 때이다. 하나님나라 확장이라는 대명제아래 국내교회와 선교단체들이 교파를 초월, 협력하여 선교에 임하자는 소리가 높다. 이 같은 분위기로 보아 앞으로 연합ㆍ협력선교, 동반자 선교가 점차 활성화될 것 같다. 기독교 비정부기구(NGO) 중에서는 해외에서 함께 사역할 협력선교사를 모집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선교현지 교단과의 협력은 물론 국내교단간의 연합ㆍ협력선교는 해외선교역량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일례로 국내 몇몇 장로교단은 최근 러시아 비자법개정과 관련 장로교연합 공동대책회의를 갖고 연합체제의 필요성에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연합ㆍ협력선교의 필요성은 선교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된다. 러시아의 경우, 비자법 개정으로 선교사들이 어려움에 직면하자 이미 존재하는 장로교 연합회를 독립된 단일장로교로 구성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몇 가지 민감한 사안이 있긴 하지만 한 교단이 정부를 상대로 하기엔 버거워 독립된 장로교단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국내 몇몇 교단은 러시아를 방문해 선교사들의 의견을 모으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2003년도에 설립된 캄보디아 장로교 공의회는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한국장로교 파송 선교사들로 구성된 캄보디아 장로교 신학교는 교파를 초월한 연합사역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선교현지에서의 연합ㆍ협력사역의 움직임을 2004년 7월, 8개 한국 장로교단 선교부 관계자들이 선교지에서의 연합체제 구축에 노력하기로 합의 한 후 꾸준히 진행돼 왔다.

선교지에 불필요한 중복투자도 피할 수 있고 선교사의 쏠림현상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연합ㆍ협력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어 선교활동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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