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장기기증 예배로 사랑나눔 실천
상태바
강원도, 장기기증 예배로 사랑나눔 실천
  • 윤효중
  • 승인 2008.01.30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릉교회와 동해성결교회가 지난 27일 장기기증예배를 드리며, 나눔과 사랑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했다.

이 날 동해성결교회(조완희목사)는 오전 11시 박진탁목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본부장)를 초청해 장기기증예배를 드렸다.

박목사는 설교를 통해 장기기증의 필요성과 의의를 소개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생명나눔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설교를 끝마치자 34명의 성도들이 기꺼이 장기기증등록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해성결교회는 ‘하나님의 일에 주인공이 되자’라는 표어 아래 성도들의 영적 성숙과 사명 감당에 온힘을 쏟고 있다.

한편 같은 날 강릉교회(조병재목사)에서도 오후 2시 선교헌신의 일환으로 장기기증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 박진탁목사는 ‘너도 이와 같이 하라’는 주제의 설교를 통해 “선한 사마리아인의 모습처럼, 장기기증으로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선한 이웃’이 되자”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예배이후 83명의 성도가 장기기증등록에 동참하여 이웃사랑에 솔선수범을 보였다.

같은 강원지역의 장기기증예배 열기는 지난해 12월 7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영동지역본부가 창립된 이후로 활발해지고 있다. 영동지역본부가 환우들을 위해 어려움을 알리고 교회의 사랑과 협조를 구해 온 때문이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는 김상기장로(속초갈릴리교회)가 이사회장을, 정길영목사(강릉소망교회)가 본부장을 맡고 있다. 특히 정목사는 “30대의 젊은 나이에 한쪽 눈의 기력을 완전히 잃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기증의 중요성과 그 의의를 더욱 각별히 느끼게 되었다”고 말하며, “사랑의장기기증운동으로 인간생명에 대한 외경심과 따뜻한 인간애를 실천하는 문화가 영동지역에 자리잡게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