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예성과 당분간 ‘냉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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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예성과 당분간 ‘냉각기’
  • 윤효중
  • 승인 2008.01.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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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간담회서 밝혀

형제교단인 기성과 예성이 당분간 냉각기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신년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김운태총무(사진)는 기성과 예성의 통합문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해 교단 창립 100주년 맞아 예성과 적극적인 통합을 시도했던 기성의 입장에서는 통합무산의 상처가 큰 것으로 보인다. 김총무는 신년하례회 등이 별도로 진행된 것과 관련,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컸다”며 “당분간 통합논의는 자제하고 분야별 협력사업만 함께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예성과 분열의 원인이 되기도 했던 교회협 가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검토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총무는 “아직 가입을 결정할 시기는 아니지만 긍정적인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며 연합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성총회는 지난해 있었던 100주년 행사의 연속선상에서 미자립교회 부흥을 위한 자비량 부흥성회 개최와 성결 브랜드의 확산, 대사회운동의 강화 등을 주력사업으로 소개했다.

지난해 8월 시작된 자비량부흥성회의 경우, 123명의 중대형교회 목사들이 직접 자비량 강사로 나서 전국교회를 돌며 부흥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미 50개 감찰단위로 성회가 열렸고 그 결과, 도-농교회 자매결연과 농수산물직거래 등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 성결한 삶을 사회적으로도 실천하자고 다짐했던 기성총회는 올해 역시 장기기증과 헌혈운동 등을 전개하며 대사회적 섬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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