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 선진화 미래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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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 선진화 미래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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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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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대 대통령선거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48.6%의 압도적 지지율로 당선됐다. 당선을 축하드린다.


이번 대선결과는 반세기만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에너지와 창의력을 다시 결집할 리더십을 국민이 갈망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고 할 수 있다. 국리민복을 증진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더 많이 나눌 ‘파이’를 키우는 것이 새 정부에 부여된 절대적 과제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과제들을 잘 풀어나가기 위해선 국민적 화합의 분위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당선 후 첫 기자회견에서 ‘화합속의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밝힌 것은 매우 적절한 표현으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지난 60년 동안 대한민국이 성취한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에 이어 ‘선진화’를 ‘이명박 정부’에 부여된 시대적 요구로 규정하고 그에 이르는 길로 ‘화합속의 변화’를 제시한 것이다. 선진화를 향한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정치권내부는 물론 사회전반의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는 일이 중요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다음으로 ‘섬김의 리더십’이다. 권력을 국민을 위해 사용하는 섬김의 리더십이야 말로 국민 간에 서로 갈등을 극복해 갈 수 있는 화해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되리라 생각한다. 섬김의 정신은 교회와 기독인의 덕목이라는 점에서도 새 대통령, 새 정부는 섬김의 정치를 펴주길 기대한다. 또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정부와 국민사이의 ‘언로’가 항상 열려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대통령이 국민의 신뢰를 얻고 국민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면 대한민국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정부와 국민사이에 의사소통이 원활해야 한다. 이런 점에 있어서도 이 당선자가 ‘겸손’과 ‘민주적 설득’을 다짐한 것은 온당한 상황인식이라 여겨진다. 그의 말대로 발전을 향한 국민의 에너지를 한곳으로 모아내는 변화는 이런 자세에서만 가능하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화합 속에서 국민을 진정으로 섬기는 지도자가 되길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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