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원짜리 연탄 한 장으로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한 나눔콘서트가 열려 화제다.

CBS TV는 지난 9일 저녁 7시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2007 사랑의 연탄나눔 콘서트’를 개최하고 사랑 나눔에 동참을 호소했다.

CBS TV의 사회복지 프로그램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와 ‘연탄은행전국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연탄나눔’이란 주제로 열리는 최초의 대중음악 콘서트이다.

가요계의 영원한 디바 양희은, 줄곧 사회적인 메시지를 노래해온 안치환, 평소 봉사와 나눔 현장에 열심히 참여해온 이수영, 가창력이 빛나는 박정현, 한국 힙합의 지존 데프콘, 사랑 나눔의 주제를 개그에 접목시키는 개그콘서트 팀의 유상무·장동민  ·김지민, 연탄은행 홍보대사 정애리 등이 참여했다.

이와관련 CBS 김동민PD는 “우리가 무심히 뽑아 마시는 자판기 커피 한 잔 값인 400원이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며, “커피 한 잔의 작은 관심과 사랑으로 많은 이들이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많은 이들이 사랑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 공연으로 치러진 콘서트 현장에서는 ‘사랑의 연탄후원 저금통’을 나누며 관객들이 사랑의 연탄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콘서트 후원사인 광동제약(주), 삼성중공업, (주)파슬미디어는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이들 기업과 CBS TV의 후원금은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연탄 지원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