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드 박사 선교활동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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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드 박사 선교활동 한 눈에
  • 현승미
  • 승인 2007.10.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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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 기독교박물관, 유품 특별전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최병현)은 개교 110주년을 맞이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한 달간 ‘제2차 설립자 베어드 박사 유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 전시유물을 베어드 박사의 딸 메리 앤더슨 여사가 지난 3월 숭실대학교에 기증한 설립자 베어드 박사의 유품의 일부로 총 49건 68점이다. 특히 ▲평양 숭실대학을 서립한 베어드 박사와 그의 가족사진, ▲1931년 선교 40주년 기념으로 평남도지사에게 선물받은 청동 조각상과 1880년대 미국 각지에서 채집한 식물표본집, ▲세계각지 선교여행 중에 수집한 각종 지폐와 동전, ▲베어드 박사 부인 페터롤프 여사가 평양여자성서신학교 교장으로 재임 중에 시편, 민수기, 신명기 등 성경을 연구 메모한 노트 등이다.


베어드 박사는 1891년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로 내한하여 40여 년간 부산, 대구, 평양지역에서 선교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1897년 평양에 숭실대학을 설립해 최초로 근대적 고등교육을 시작했고, 20여 년 간 학장으로 봉직했으며 각종 성서와 교리서 등 기독교 문서를 발간함으로써 근대 출판문화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베어드 박사 부인 페터롤프 여사는 평양여자성서신학교 교장으로 봉직하면서 한국 여성 선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한편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최병현)은 지난 11일 교내 한경직기념관 승덕 김덕윤예배실에서 제 4회 매산기념강좌도 개최했다. 김준근은 원산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던 화가로, 19세기 ‘조선인의 풍속과 풍물’에 대한 지적호기심이 있었던 내한 선교사, 외교관, 군인 등 외국인들의 수요에 부흥하여 ‘조선의 생활풍속’을 담은 그림을 협업과 공방생산체제를 통해 상업적으로 제작하여 명성을 누린 화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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