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리모컨만 누르면 원하는 ‘기독교 컨텐츠’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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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모컨만 누르면 원하는 ‘기독교 컨텐츠’ 한 눈에
  • 현승미
  • 승인 2007.10.1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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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피아’ IP TV로 새로운 방송선교 문화 선보여
▲ `사랑의 교회`는 TV와 인터넷의 장점만 결합한 IP TV를 선보이며 방송환경 변화를 예고했다.

멀티미디어 기술의 발달로 선교방법이 진화하고 있다. 이제는 TV를 통한 선교가 시도되고 있다.

TV는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와 닿는 컨텐츠이다. 특히 최근에는 언제 어느 때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볼 수 있는 휴대용 TV가 상용화되고 있다. 이러한 때 원하는 프로그램을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는 TV가 선보여 눈길을 끈다.

IP TV가 그것으로, IP TV란 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Internet Protocol Television)으로 기존 인터넷 회선으로 TV를 보는 것을 말한다. 즉 기존 TV의 고화질, 대화면의 장점과 인터넷 회선만 있으면 사전 예약 녹화를 하지 않아도 원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인터넷의 장점만을 모은 것이다.

이제는 교회의 예배와 집회, 다양한 행사 영상을 집안 안방이나 거실에서 편안하게 생생한 화면으로 현장의 감격과 열기를 시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관련 사랑의 교회 디지털 사역실 김종우 그룹장은 “IP TV는 컴퓨터 키보드(자판)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실버 세대도 간단한 TV 리모컨 작동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좁은 컴퓨터 모니터로 함께 볼 수 없었던 영상을 거실에서 가족들 또는 소그룹 멤버들과 함께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크리스천들이 전도를 위해서 전도대상자들과 접촉하기 쉽지 않을 때 IP TV를 함께 시청하면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소개할 수 있다. 감수성이 풍부한 사춘기 자녀들과도 함께 찬양집회의 뜨거운 열기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사랑의교회(오정현목사)가 KT와 3년간의 공동개발 기간을 거쳐 최첨단 멀티미디어 IP TV 서비스(Mega TV)를 지난 16일부터 업계, 교계 최초로 사설채널(B2B)로 갓피아 IP TV방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러한 시도는 지난해 9월 예안교회(오주환목사)에서 처음으로 시도됐다. TV포털 전문업체인 파워TV와 협력해 설교방송을 실시간 및 VOD로 전세계에서 예배를 볼 수 있게 한 것. 또한 지난 3월 CBS의 자회사인 CBSi는 한 걸음 더 발전해 휴대용 IP TV 생산업체인 뉴미디어라이프와 설교와 방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사랑의교회의 IP TV방송 서비스는 한국의 대표적인 통신업체인 KT를 통해 전파됨으로써 일반 대중 앞에 더욱 가까이 다가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컨텐츠가 확보돼 있다.

KT Mega TV에서는 고화질의 영화, 드라마, 교육, 스포츠 등의 콘텐츠를 볼 수 있고, 추가로 갓피아 IP TV에서 설교와 찬양, 사랑TV 뉴스, 다큐멘터리, 큐티, 행사집회 등 기독교 전문 콘텐츠가 제공된다.

갓피아 IP TV에 가입하려면 KT Mega TV에 먼저 가입을 하고 추가로 가입을 요청하면 추가 비용 없이 시청이 가능하다.

갓피아 IP TV는 9월말 현재 서울, 경기 전 지역과 대전, 광주가 서비스 되고 있으며 2008년 상반기에는 전국 광역시가 추가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전국을 대상으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되면 보다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교계에서 건강한 교회를 중심으로 각 교회 설교들도 함께 서비스 할 예정이다.

이제는 다양한 문화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서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기독교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이러한 멀티미디어 방송과 함께 그에 따른 현실적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컨텐츠 개발도 선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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