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백주년 기억하는 기념비-타임캡슐 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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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백주년 기억하는 기념비-타임캡슐 묻어
  • 송영락
  • 승인 2007.09.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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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년기념위, 지난 31일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에 기념비 세워

한국교회 성령 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직된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실무대표회장:김삼환목사)’가 지난달 31일 기념비 제막식과 감사예배를 끝으로 7개월 만에 사무국을 해산했다.

 

기념비제막 및 타임캡슐은 한국교회의 연합이 만들어 낸 역사적인 행사와 집회의 가치를 사료로써 보관하여 그 의미를 기억하고, 앞으로 부흥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경기도 용인의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에 세워진 기념돌비는 2007 한국교회 대부흥 백주년을 상징하는 의미로 2007mm 높이의 화강암으로 제작됐고 ‘부흥’이라는 글씨가 세로로 새겨졌다. 또 좌대는 가로 1m 20cm, 세로 90cm, 높이 100cm로 만들어져 백주년을 상징했다.

 

타임캡슐은 가로, 세로, 높이 각각 50cm로 제작되어 상암대회 자료집을 비롯해 백주년기념대회 동판, 성찬포도주, 성찬기, 성찬위원 스톨, 백주년기념대회 100대 기도문, 상암대회 관련 동영상 DVD, 기념대회 사무국 현판, 준비대성회 순서지 등 모두 19가지의 자료를 가로, 세로, 높이 80cm의 석실에 매설했다. 동판에는 매설일자와 100년 후 개봉일자가 기록되어 있다.

 

이날 최희범목사(공동대회장)는 기념사를 통해 “영적 대각성과 부흥은 단순히 기념되는 것이 아니다. 오늘 여기에 새롭게 경험하는 성령의 역사이며, 생명력 있는 교회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나갈 기본적인 모습”이라며 “한국교회가 이제는 단순한 숫자 증가에 그치는 부흥이 아니라 빛과 소금으로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한국교회 부흥이 계속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막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차량으로 이동하여 오후 6시 명성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감사예배를 드리고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이광선총회장(통합)의 사회로 이용규목사(한기총 대표회장)의 대표기도, 신경하 감독회장(기감)의 ‘오직 하나님께로’란 제목의 설교, 김삼환목사와 조성기목사에게 감사패 전달, 장차남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실무대표대회장 김삼환목사는 “영역별대회, 서울상암대회, 그리고 모든 행사와 모임에 순서를 맡아주시고 재정으로, 몸으로, 기도로 섬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한국교회에 새로운 대부흥을 기대하며 연합과 일치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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