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사태 관련 종교환경회의 성명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 등 국내 주요 종교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종교환경회의가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와 관련, 소중한 생명을 두고 정치적 흥정을 벌이는 반인권적인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종교환경회의는 “자비량으로 의료봉사활동에 나선 피랍자들을 손님을 대하지는 못할망정 자신의 목적을 관철하기 위해 활용하는 것은 일을 수 없다”며 탈레반의 납치살해를 비난했다.
환경회의는 또 “이 사건의 배경에 자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미국의 세계전략이 있다”며 “평화적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국정부에 대해서는 “해외 한국군 파병을 즉각 중단하고 자국민의 안전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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