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캠퍼스 이단동아리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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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캠퍼스 이단동아리 ‘주의보’
  • 이현주
  • 승인 2007.03.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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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복협, 이단경계 및 추천 캠퍼스 선교단체 발표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대학 새내기들이 저마다 취향에 맞는 동아리 선별에 고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학 캠퍼스 내에 깊숙히 침투한 이단동아리들의 포교활동에 대해 주의령이 내려졌다.


학원복음화협의회는 “인터넷과 UCC 등을 통해 이단동아리들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으며 다른 형태의 이름과 사역으로 새내기들에게 혼돈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복협이 주의를 요한 이단동아리는 신천지와 구원파 등으로 종교분과가 아닌 일반동아리에 위장잠입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신천지는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온기독교신학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경외에 ‘신탄’이라는 책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성경은 암호로 기록된 책이고 비유와 상징으로 외어 있다며 자의적으로 비유를 풀이하고 있다. 성육신뿐 아니라 신성까지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지상천국과 신천지를 주장하며 교주격인 이만희 자신이 보혜사 성령임을 강조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신천지는 선교단체 및 일반교회 등에 잠입해 활동한다. 기존신자들을 주로 포섭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천지는 모대학의 경우 봉사동아리를 장악했고 전남대는 동아리연합회를 장악, 정동아리로 가입되어 있던 5개 기독동아리들이 제명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또다른 이단동아리로 IYF로 알려진 국제청소년연합은 구원파계열 중 박옥수가 창시했다. 지난해 서울대 정동아리 등록을 시도했으며 숙명여대와 동국대, 국민대 등 11개 대학에서 해외자원봉사 설명회 및 집회를 가졌다.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박옥수 성경세미나를 진행했으며 올 1월에는 태국에서 세게 각국 2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캠프를 진행하는 등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쁜 소식선교회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기쁜소식강남교회, 대한예수교침례회 등이 관련기관이다.


학복협은 신천지와 IYF에 대해 각 교회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주의교육을 시켜야 하며 캠퍼스별로 분쟁으로 불거지지 않도록 사안별 대처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지역교회와 대학 내 기독교단체 간 네트웍을 형성, 이단현황과 대처방안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단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곳은 학복협 내에 개설된 ‘캠퍼스 이단대처 네트웍’(02-838-9743)과 현대종교(02-439-4391), 한국이단상담소본부(02-838-145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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