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목소리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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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목소리 수용하라”
  • 공종은
  • 승인 2007.03.0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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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목회자 모임, 사학법 재개정 촉구

3백여 명이 넘는 남·여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삭발하는 등 개정 사립학교법의 재개정을 촉구하는 교계의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젊은 목회자들이 가세, 책임을 묻는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룩한빛광성교회·명성교회·광성교회·새문안교회·영락교회·연동교회·안산제일교회·잠실교회 등 16개 교회 목회자들이 소속된 개정 사학법 재개정을 바라는 한국교회 젊은 목회자 모임은 지난 5일 성명을 통해 “국회는 각종 법률과 정책을 근시안적으로 졸속으로 처리하고 추진함으로써 사회의 분열과 혼란, 갈등만을 양산해 결국은 국민이 위임해 준 신성한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함은 물론이고, 대립과 분열 속에 방향을 잃고 내일을 알 수 없는 혼란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젊은 목회자 모임은 또한 ▲여·야 각 당은 겸손하며 성실하게 개정 사학법 재개정 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을 것 ▲헌법재판소 또한 진행 중인 심리를 헌법의 정신에 따라 엄중히 판결함으로써 혼란과 갈등이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신학교를 포함해 기독교 사학의 책임자들은 마음을 찢는 자세로 내적인 개혁 방안을 마련해 실천할 것 ▲교회 지도자를 자처하면서 교회 안팎의 혼선과 여론 분열을 야기하는 개별적인 행동과 발언 자중할 것을 촉구하고 “회기 내 원만한 재개정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신앙 안에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이에 대한 책임을 묻는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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