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교회협 “대화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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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교회협 “대화시작하자”
  • 김찬현
  • 승인 2007.02.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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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이용규대표회장 답방형식으로 교회협방문

▲ 지난 9일 교회협을 방문한 한기총 이용규대표회장과 교회협 권오성총무가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지난 9일 오후2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이용규목사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를 방문해 총무 권오성목사와 만나 두 연합기관의 일치운동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이날 교회협 총무 권오성목사는 이용규목사를 만난 첫인사를 전하며 “이번 만남이 양기구의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대화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정례적이지는 않더라도 자주 만나자”고 양 기구의 연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대표회장은 “이미 오늘 열린 한기총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각 위원회별로 교회협의 각 위원회와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화답했다.


또 이날 만남에서는 두 기구가 앞으로 부활절연합예배외에도 함께 연합할 수 있다는 의미의 말들이 오가면서 두 단체의 연합운동이 더욱 탄력받을 것을 예고했다.


권오성총무는 “두 기관이 함께 주최하는 부활절연합예배이외에도 평양대부흥백주년 행사와 같이 교회협과 한기총이 함께 할 수 있는 사업들은 함께하자”고 제안하자


이용규대표회장은 “지난해 함께 드렸던 부활절연합예배처럼 앞으로 서로 힘을 모은다면 한국교회의 연합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교회의 힘과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권총무가 “봉사와 선교에는 교리가 필요없는만큼 지역 교회들의 연합과 일치에도 힘을 모아 선교의 현장에서는 한국교회라는 큰 이름으로 연합과 협력의 동력을 함께 만들자”고 요청하자 이대표회장도 “한기총은 현재 각 지역 36개의 기독교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있다면서 3.1절, 6.25, 한국교회의 밤 등 한국교회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교회협과도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한기총 이용규 대표회장의 이번 교회협방문은 지난달 31일 권오성총무의 한기총 방문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날 방문에는 손인웅목사(한기총 일치위원장) 등이 함께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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