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눈으로 본 평양대부흥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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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눈으로 본 평양대부흥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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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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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환목사<백석대 교수>

 

평양대부흥운동이 일어난지 꼭 100년이 되었다. 이 운동은 한국교회는 물론 우리민족과 전 세계를 살리는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이루어진 구령사역이었다.


총신대 박용규교수가 쓴 평양대부흥이야기를 읽으면서 평양대부흥 어게인운동을 어떤 방식으로 전개해 나가야 할지 성경적 지침을 받은 것 같다. 필자는 비록 작은 위치에서나마 기독교계통 신문을 하는 책임자로 이를 한국교회가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해야겠다는 사명감으로 이를 쓴다.

그렇다면 평양대부흥운동은 어떤 사역이었는가. 그 동기와 경위, 결과에 따른 이후의 영향, 이어서 오늘의 이 운동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함께 앞으로의 대처에 대하여 간략하게 요약코저 한다.


먼저 100년 전 이 운동은 어떤 인위적 부흥운동이 아닌 하나님께서 전 세계적인 구령사역으로 이루어진 몇 가지 중 하나였음을 알아야 한다. 곧 전 세계적인 근대 구령 부흥운동 파장 중 하나로 이 운동은 19세기 말에서부터 20세기 초엽에 이르러 놀랍게 세계적으로 번져나갔던 운동으로서 미국에서 19세기 말 무디의 부흥운동으로부터 시작해 1904년에서 1905년에 이른 웨일즈부흥, 1905년 인도의 카이사부흥, 1906년 아주사가 오순절 부흥, 1907년의 대부흥, 1908년 중국 호남성 부흥운동으로 20세기는 미국, 영국, 호주, 인도, 한국, 중국 등 전 세계적인 성령부흥의 파장기로 마치 사도행전에 기록된 초대교회부터 시작된 교회사적인 재연과 같았다.


1907년의 평양대부흥운동도 이미 몇 년 전부터 교파를 초월한 선교사들의 주동이 된 선교사역의 큰 변화로 원산, 평양 황해도, 서울, 목포를 중심으로 불어닥친 거센 성령의 불길이었다. 이 불길은 한국자체로 끝나지 않고 거대한 중국 대륙으로 번졌다. 한국은 100만구령운동으로 이어지며 이 운동은 순수한 영적각성운동으로 시작하여 지대한 사회개혁과 함께 나라사랑의 애국운동으로 미화되며 105인사건, 3·1운동 등 나라의 주권을 회복하려는 애국사역으로 공헌했으며 특별히 일제의 탄압과 학정 속에서도 한국교회는 굴하지 않고 오히려 성장하였으며 사회의 소금과 빛으로의 사명을 다하였다. 이후 평양대부흥운동은 1920년대의 길선주목사, 김익두목사의 부흥기, 1930년대의 성결교와 이용도목사의 신비운동, 1950년대 6·25전쟁의 와중에서도 애국의 버팀목이 되었으며 1970년대의 조용기목사 중심의 오순절 부흥운동. 한경직, 김준곤으로 대변하는 대중전도와 기타 복음주의 운동 등이다.


특별히 이 부흥운동은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가져왔으며 헌신의 다짐으로 복음화사역의 오늘의 결실을 주었다. 이제 한인선교사 173개국 1만6천8백16명의 시대가 열렸다. 이러한 역사는 평양대부흥과 같은 성경의 눈으로 보는 사역평가를 알아야 할 것이며 오늘과 같은 산만한 어게인사역보다는 원래의 모습대로 거교파적인 교회의 일치와 순수한 영적갈망에서 오는 하나님의 주권사역이 되었으면 한다.


2007운동은 이벤트운동이 아닌 본래의 성령으로부터 오는 성결, 경건, 회개, 고백, 헌신의 영적성작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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