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들에 저렴하게 추석물품 매입 주선
대구 내당교회(담임목사:조석원)가 그리스도의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나눔과 봉사 잔치를 개설하여 대구지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추석 한가위를 앞두고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1,700명을 초청하여 사랑 나눔잔치를 열었다.
15회째를 맞이한 이번 이웃사랑 초청잔치는 매년 지역민을 초청하여 그들을 위로하고 어려운 물가고로 추석장을 보지 못하는 이웃에게 생필품과 추석장거리를 준비하도록 기획한 행사로 일반 교회에서 하는 바자회나 이웃돕기 행사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행사다.
1만원권 쿠폰을 3천원에 구매하면 시중가 수천 원짜리를 100원대로 가격을 매겨 각자 형편에 따라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날 교회 장터 출입은 초청된 주민만 입장이 가능하였다. 오전 10시 행사에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의 행렬이 인산인해를 이뤄 올 가을 훈훈하며 풍성한 한가위 인심이 된 것 같다.
행사를 준비한 조석원목사는 “우리교회는 매년 3천여만 원 어치의 생필품을 직접 생산현지를 방문하여 가장 좋은 제품만을 엄선 구입하여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나눔잔치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온 교인들이 동참하여 참여한데 대해 감사를 드렸다.
<대구지사장=이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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