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총회]총회세계선교회 오는 23~25일 국제세미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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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총회]총회세계선교회 오는 23~25일 국제세미나 열어
  • 윤영호
  • 승인 2006.10.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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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25일, 오륜교회에서 세계적 선교단체 책임자 참석한 국제세미나

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가 교회와 선교단체를 묶는 새로운 선교운동 패러다임 만들기에 고심하고 있다.


GMS가 고심하는 부분은 선교단체 중심의 해외사역이 효율적인 선교자원 창출에서 한계를 드러내 이를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데서 시작됐다. 선교사역에 필요한 재원마련과 헌신된 사역자 발굴이 매우 더디게 이루어진다는 것이 이들이 고심하는 핵심부분으로, GMS는 이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미국의 세계적인 선교단체들과 공동논의 과정을 가진 가운데 교회와 선교단체의 협력네트워크를 구상하고 있다.

GMS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서울 성내동 오륜교회(담임:김은호목사)에서 세계적인 선교단체 지도자가 참석하는 ‘국제선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오후 2시 개회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미국 남침례교선교부 총재인 제리 랑킨목사를 비롯 국제CCC부초재 폴 에쉴레만목사, 국제성경이야기네트워크 에버리 윌리스 의장, 새들백교회 피스플랜 담당 매튜 앨리슨목사 등이 참석해 교회와 단체의 협력방안을 소개하는 한편 자원공유 방안에 대한 대안들이 논의할 예정이다.

GMS측은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마련한 자리에서 교회-선교단체 네트워크 구상을 밝히면서 “이번 국제세미나는 이미 미국에서 꾸준히 열렸던 회의로 비접촉미전도종족 선교사역의 확실한 변화를 몰고 올 혁신적 모델을 밝힐 자리”라고 소개하면서 “이 구상은 헌신된 사역자 지원과 이들이 필요로 하는 자원지원의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현재의 사역들을 교회개척 모델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안내하는 세미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 8월31일 GMS 새 이사장에 선출된 이춘묵목사와 하귀호 부이사장 등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이번 국제세미나에서는 오후8시부터 두 차례 집회가 예정돼 있으며, 사랑의 교회 오정현목사, 지구촌교회 이동원목사, 통합측 부총회장, 김은호목사 등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GMS가 추진 중인 패러다임 구상은 ‘비접촉미전도종족 교회개척사역’을 추진하는 국제선교협력 운동인 ‘FTT’(Finshing The Task)의 선교프로젝트를 공유하는 형태로 운영한다는 것으로, 이는 기존의 미전도종족 선교의 붐을 일으키고 계몽하는 차원을 넘어 교회개척을 통한 선교확대가 주내용이다.

 

FTT는 지역 선교지도자와 선교단체, 교회, 자원 등을 통합하여 운영하는 방안을 연구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FTT는 아직까지 해외사역의 모델을 만들지 못해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GMS와의 협력구상은 FTT입장에서 볼 때 실험적인 성격이 강하다는 지적이다.

GMS는 그럼에도 한국의 6개 교단 선교부들과 향후 협력연대 방안을 구상한다고 밝혀, 아직까지 이같은 변화에 대해 의견교환을 하지 않은 다른 교단들의 입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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