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강단 풍요롭게할 역량있는 신학생 발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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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강단 풍요롭게할 역량있는 신학생 발굴하다"
  • 이현주
  • 승인 2006.07.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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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제2회 전국신학생설교대회 ...총신대 신대원 김정섭군 대상 수상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미래 목회자를 발굴하고 바른 설교자를 양성하기 위해 기독교연합신문과 아이굿뉴스TV가 마련한 ‘제2회 전국 신학생 설교대회’가 지난 8일 방배동 백석대학교 목양동에서 열려 11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열정적 설교를 선보인 가운데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재학중인 김정섭군(수지 사랑의교회)이 ‘운다고 부흥이 오지 않습니다’라는 설교로 대상을 차지했다.


‘평양 대부흥 100주년과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을 주제로 다룬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회개와 각성’을 강조하며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등 내실있는 설교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상을 받은 김정섭 군은 사사기 2장 말씀을 바탕으로 “평양 대부흥은 철저한 회개와 삶의 변화라는 열매가 있었던 하나님의 부흥이었다”며 “주님의 말씀에 실천으로 반응하는 영성을 회복할 때 1907년 대부흥이 재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고와 태도, 열정, 설교 전달 능력과 회중의 반응까지 총 5개 항목으로 심사한 이날 대회에서는 전개식 설교를 선보인 장신대 신학대학원 김성우 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부흥이 일어나는 과정’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백석대 기독신학대학원 권태진 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5명의 수상자 중 학부생으로 유일하게 장려상을 받은 서울신대 2학년 박근호군은 침착하면서도 논리적으로 설교를 전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지막 수상자인 장신대 대학원 정순희 양은 97년 북한을 탈북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북녘땅에 복음이 뜨겁게 일어나길 소망해 회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신학부 1학년부터 신학대학원 졸업반까지 다양한 신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 1차 심사에는 총 70여 편의 설교 원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장신대와 백석대, 침신대 등 9개 대학에서 11명의 본선 진출자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 김덕수 교수는 “이번 설교대회를 통해 차세대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위대한 설교자를 하나님께서 준비하고 계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지난해 보다 높아진 참가자들의 수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본선에 앞서 열린 예배는 장형준 본지 편집국장의 사회로 김광남 출판국장의 기도가 있었으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최희범 총무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 목사는 “지도자는 모든 것을 품위있고 질서있게 해야 한다”며 설교자의 덕목을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한일기독의원연맹 김영진 회장은 “하나님의 선교 사역에 헌신할 사람들을 대상으로 좋은 경쟁의 장이 마련된 것에 감사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본선 심사는 백석대 설교학 김덕수 교수와 한기총 총무 최희범 목사, 본지 사장 홍찬환 목사가 맡았으며 한일기독의원연맹(회장:김영진 장로)과 오늘의 기도(대표:노종분 집사), 할렐루야교회(김상복 목사)에서 후원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본지 홍찬환 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신학생들이 미래 강단을 풍요롭게 채워줄 것이라 확신하며 내년에 열릴 3회 대회는 더욱 내실있는 대회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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