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대,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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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선정
  • 승인 2001.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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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인성교육 특성화정책 '인정'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8일 천안대학교,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29개 대학을 2001년도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으로 선정, 발표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대학교에 대해 재정을 지원하는 등 학교발전을 돕게된다.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 지원사업은 대학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교육개혁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대학의 다양화·특성화를 유도하고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매년 대학별 교육개혁 추진실적 및 계획을 평가하여 그 평가 결과에 따라 재정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 선정심사는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 분야’‘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분야’등 두개분야로 나누어 이루어졌으며 지원대학은 두 분야 중 한 분야를 선택해 지원서를 제출, 금년에는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분야’에 46개 대학이, 그리고 ‘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분야’에 57개 대학 등 총103개 대학이 지원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대학교는 두 분야 중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분야’에 지원서를 제출, 총46개 대학 중 13개 대학을 뽑는 심사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것이다.

심사에서 교육인적자원부는 학생수 5천명을 기준으로 그 이상인 대학 중 25개 대학에서 가톨릭대·동국대·동의대·숙명여대· 등 7개 대학, 그 이하인 대학 중 15개 대학에서 천안대·한국기술교육대·경산대·한신대 등 4개 대학, 산업대는 동명정보대·초당대 등 2개대학을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분야’에 선정했다.

‘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분야’에는 같은 방식으로 16개 대학이 선정돼 최하 3억5천만원에서 많게는 6억5천만원까지 지원금을 받게된다. 이번 심사는 교육개혁 추진 우수대학 선정과정의 공정성, 객관성,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야별로 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 각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로 하여금 서면평가 및 현장방문평가를 실시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또한 평가위원의 평가점수 중 최고·최저점을 제외하고 5명의 평가점수를 평균하여 해당대학의 평가점수를 산출했다고 교육부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평가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평가위원회에서 평가지표 개발, 평가방법 및 평가절차, 분야별·순위별 지원대학수 및 재정금액 등에 대하여 평가작업이 시작되기전 미리 심도있는 협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전했다.

윤영호기자(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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