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공간 활용으로 지역사회 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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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공간 활용으로 지역사회 섬긴다
  • 김옥선
  • 승인 2006.02.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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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복음선교협, 7가지 프로젝트 발표

▲ 최형식목사
비어있는 교회공간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사회에 기여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6일과 7일 월드복음선교협의회 (대표:최형식목사) 한국본부는 인천 로버터호텔에서 `교회 공간활용 프로그램 세미나`를 갖고 빈교회 공간에 대안학교와 홈스쿨을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로서 의미를 부여하고 실천가능한 방안을 모색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박기천(하바드대) 안창천(호원대) 이창안(동아대) 사미경(총신대) 교수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효율적인 교회활용방안에 대해 7가지 중·단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특히 각 지역의 목회자들에게 대안학교와 홈스쿨의 필요성을 알리고, 교회에 적용할 수 있는 미국의 크리스천 스쿨을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

인간발달과정에 따른 6단계 교육 프로그램과 장애인 재활프로그램까지 7단계로 제시된 교회장소 활용 프로그램은 성경중심의 사고관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을 양성하고, 교회의 공간·인적 자원을 활용해 사회를 선도해 나가고자 마련됐다.

협의회는 교회공간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사회적 병리현상도 극소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청년실업자와 조기퇴직자들에게 자격증 및 학사교육을 실시해 평생교육사 복지사 상담사 등 지도자 배출에 관한 논의도 진행됐다. 협의회는 현재 한국사회가 ▲저출산과 미혼으로 인한 가족구조 변화 ▲아동 및 청소년들의 사회성, 도덕성, 인성교육 ▲청년 실업자와 여성실업자의 증가 ▲청·장년 이혼율 증가▲고령화 시대에 따른 사회적 문제의 대비방안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교회공간 활용을 통해 이웃에게 나눔과 실천의 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한 관계자는 “정치 경제 사회가 어려운 이 때에 기독교 정신으로 전문화된 프로그램으로 사회를 선도해 나갈 때”라고 주장하고 “주님과 사회로부터 칭찬을 듣는 교회로 만들어 나갈 때 전도의 문이 활짝 열릴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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