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 교회가 해결한다“
상태바
“저출산 문제 교회가 해결한다“
  • 이현주
  • 승인 2006.01.16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출산․고령화 대안마련 ‘생명과 희망의 네트웍 발족’

 

저출산 고령화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교회가 주도적으로 나선다.

오는 20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정식 발족하는 ‘생명과 희망의 네트웍’는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사회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결성된 운동단체로 명성교회 김삼환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참여하며 왕성교회 길자연목사, 월드비전 이사장 김선도목사, 충신교회 박종순목사, 한국사이버대학교 송자총장,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옥한흠목사, YWCA 이행자회장, 명지대 정근모총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목사 등 기독교 지도자들이 공동대표에 대거 포진하고 있다.


또 실행위원장에 사랑의 교회 오정현목사가 참여하는 등 그동안 구호에 그쳤던 저출산문제 해결에 대형교회들이 중심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생명과 희망의 네트웍’은 ‘교회울타리 낮추기’ 운동을 시작으로 기독교시민운동으로 저출산 문화개선에 나선 후 비신자들까지 참여하는 범사회적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먼저 선보이는 ‘교회울타리 낮추기’ 운동은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공간을 제공하자는 운동으로 남는 공간을 맞벌이 부부의 탁아 및 보육공간으로 전환하고 영유아 보육시설과 방과후교실 운영을 통해 자녀양육에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키로 한 것.

‘교회 울타리 낮추기’ 운동에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여의도 지역 직장 여성을 위해 20일 개원하는 ‘여의도순복음 어린이집’이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교회 공간을 노부모님을 위한 후게 공간으로 개방하고 지역사회에 유익을 주는 시설로 거듭난다는 구체적인 대안을 소개하고 있다.

실무를 맡고 있는 이의수목사는 “민족적 위기 앞에서 한국교회는 건강한 문화운동을 펼쳐왔다”며 “저출산 고령화사회에 직면한 한국교회에 사회를 향해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할 시점에 놓였다”며 네트웍 발족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목사는 또 “그동안 상징적으로 진행된 운동에서 벗어나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자녀에 대한 가치인식을 전환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아이를 낳고 싶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20일 발족식에는 대통령부인 권양숙 여사와 이명박 서울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직장인 보육시설을 설치한 교회의 사례와 주차장을 위탁 부모들에게 무료 개방한 사례 등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