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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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 현승미
  • 승인 2006.01.11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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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성경에는 이브가 살지 않는다, 1달란트는 신약시대 근로자의 20년치 임금이며, 구약시대의 금 34킬로그램에 해당한다,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 사이에 에덴동산이 있다, 성경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도 나온다, 이스라엘에는 베들레헴이 두 곳이다”


이 모든 이야기들이 사실일까? 크리스천은 생명의 양식인 성경을 곁에 두고 자주 읽으며,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살펴야 한다. 그러나 오랜 신앙생활을 한 이들조차 성경에 대해 잘 안다고 단언하지는 못한다. 달라진 지명과 지형, 번역에 따라 달라진 이름 등 난해한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최근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책 ‘스펀지 성경’(땅에쓰신글씨)이 나와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은 한국기독공보의 박성흠 기자가 지난 2년간 한국기독공보 성서재발견 코너에 연재했던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박성흠 기자는 “크리스천의 한사람으로써 성경 독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을 책으로 엮어 냈다”며, “우리가 세계사 교과서에서 배우거나 책에서 읽은 내용이 성경에 어떻게 달리 표현돼 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 각 장의 끝부분에 나오는 신앙적 적용이다. 단순히 성경 지식을 하나 더 알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성경 지식이 궁극적으로 우리의 신앙에 어떤 의미가 되는지를 살피고 있다.


또한,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내용들을 소탈하고 친근한 어조로 이야기하듯 풀어가고 있으며 간간히 드러나는 저자의 재치 있는 말과 감상이 때로는 입가에 미소를, 때로는 진한 감동을 제공한다. 성경을 어렵게 느끼는 많은 평신도, 초신자들이 가볍게 듣고 읽으면서도 신앙생활에 유익한 성경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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