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생명문제 신학적으로 대응”
상태바
“21세기 생명문제 신학적으로 대응”
  • 공종은
  • 승인 2005.12.29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석기독학회 ‘제8회 학술세미나’ 개최



백석기독학회가 주최한 ‘제8회 학술세미나’가 지난달 20일 오후 1시 천안대학교 창조관 1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기독교와 생명’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장동민 교수(천안대)는 발제를 통해 “개혁주의 신학자들이 과거의 신비주의와 합리주의, 인본주의와 초월주의, 성령운동 등과 어떻게 대화해 수용할 것을 수용하고 거부할 것을 거부했는지를 배워야 한다”면서 “성경으로 돌아가 성경을 올바로 해석했다고 믿어지는 전통적 개혁신학의 틀을 가져야 하며, 전통적 개혁주의자들이 새로운 상황과 그 시대의 정신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통전적 신학의 수립과 영적 생명이 풍성하게 나타날 수 있는 사회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 21세기에 큰 화두로 등장한 생면문제에 대해 신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점도 아울러 강조했다.

장 교수는 또한 “기독교의 생명 논의는 좁은 의미의 생명윤리 논의에 그치지 않고 사회복지학과 생태학을 포괄하는 생명신학에 근거를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전통 생명사상이나 서구 현대신학의 생명사상의 심도있는 연구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 외에도 천안대 BK(두뇌한국) 21 기독교문화팀의 참여 대학원생들이 1년 동안 준비한 ‘레비나스의 타자 개념과 사전 의사결정’(오승훈-천안대 기독교전문대학원 석사과정), ‘중년 여성의 실존의미 상실로부터 본래적 자아로의 회귀:키에르케고어의 실존개념을 중심으로’(박성은-천안대 기독교전문대학원 박사과정), ‘한국 청소년의 혼전 동거에 대한 기독교 윤리적 입장’(장미-천안대 기독교전문대학원 석사과정), ‘쇼펜하우어 성(性)의 철학과 기독교’(김성미-천안대 기독교전문대학원 석사과정), ‘청소년 폭력에 관한 이해와 기독교적 접근’(정상만-천안대 기독교전문대학원 박사과정), ‘정약용의 독서론과 청소년의 인격 형성’(김성수-천안대 기독교전문대학원 석사과정) 등의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