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푼 성경용어 해설] ‘무교절(無酵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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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푼 성경용어 해설] ‘무교절(無酵節)’
  • 공종은
  • 승인 2005.11.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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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성도의 ‘전적인 헌신’ 상징



‘무교절’은 유대 월력으로 아빕월, 즉 1월 15일부터 21일 저녁까지 지켜지던 절기였다. 무교절이 시작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칠일 동안 매일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년 되고 흠이 없는 숫양 일곱 마리를 번제로 드리고, 이와 함께 숫염소 한 마리로 속죄제를 드렸다(민 28:19, 22).


또한 칠일 동안 누룩이 들어있지 않은 무교병을 먹고 첫날과 칠일째 되는 날은 성회로 모여서 아무 노동도 하지 못하게 했다(민 28:18~25).

이스라엘이 무교절을 지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혹독한 종살이를 하던 중 하나님의 인도로 급하게 탈출해 나왔음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출 13:3~10, 레 23:6~8), 이 기간 동안에는 무교병을 먹고 누룩을 보이게 해서도 안됐다.

무교절에 먹던 무교병은 죄악에서 구원된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와 성도의 전적인 헌신과 봉사를 암시하며(고후 5:8), 죄가 없으신 그리스도의 몸이 성도들을 위해 찢기신 것을 상징한다(히 9:12~14, 23).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히 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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