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신화로 배우는 재미있는 종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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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신화로 배우는 재미있는 종교 이야기
  • 현승미
  • 승인 2005.10.28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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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잘 지어진 아름다운 교회가 있었다. 그 벽에는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믿는다’라는 글이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담쟁이덩굴이 자라 처음에는 ‘십자가에 못 박힌’을 가리고, ‘그리스도’를 가리더니 결국 ‘우리는 믿는다’만 남게 됐다."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빼고, 예수님에게서 십자가를 뺀다면 우리가 믿는 신앙은 물론 종교적 존재 가치마저도 무의미하게 된다.


박응순목사는 그의 신간 ‘세상을 구원하는 기독교의 공식’에서 기독교의 구원 교리를 알기 쉽고 적절한 예화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콘스탄틴이나 타이타닉 같은 영화, 다빈치코드나 소설 벤허처럼 잘 알려진 주제들을 따라 읽어내려 가면 종교의 역사, 신화와 종교, 기독교의 역사를 배우게 된다. 뿐만 아니라 불교, 카톨릭, 일반역사 안에 숨겨져 있는 기독교의 역사를 발견해 내는 저자의 뛰어난 추리력이 돋보인다.


박목사는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구원하는 그 공식은 아들이신 독생자 예수를 보내어 주셔서 모든 사람의 희생이 되게 하시는 방법이다”며, “부활해서 완전한 생명을 가진 예수의 생명을 더하고, 거기에 성령을 더하여 구원을 공짜로 받는 더하기 공식이 곧 기독교”라고 말한다.


빼기가 아니라 더하기 공식을 통해 기독교의 구원 교리를 표현한 이 책은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해답을 주는 중요한 지침서가 되고 있다.


 

<세상을 구원하는 기독교의 공식/박응순지음/ 쿰란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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