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으로 네팔에 사랑의 손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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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음으로 네팔에 사랑의 손길을”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04.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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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월드비전 친선대사, 네팔 지진 피해복구 위해 1억원 기부

월드비전(회장:양호승)은 김혜자 월드비전 친선대사가 네팔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 월드비전 김혜자 친선대사(사진제공=월드비전)

김혜자 친선대사는 월드비전에 기부의사를 전하면서 “네팔 지진 소식을 접하고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분들과 또 가장 고통 받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당장이라도 가서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싶지만 그것보다는 우선 현장에서 긴급구호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부금을 전달하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네팔 어린이들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혜자는 1991년,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위촉돼 1992년 에티오피아 대기근 현장의 참상을 알리고 모금활동을 펼친 대한민국 최초의 나눔 홍보대사다. 2005년 파키스탄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으며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참사의 현장을 찾아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네팔 정부는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카트만두를 포함, 심각한 지진 피해 지역(군) 13곳을 긴급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기관들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네팔 월드비전은 “현장 피해조사 결과 고르카 지역의 경우 약 255명의 사망자가 발생, 전체 인구 25%가 실종상태로 긴급한 구조활동이 필요하며, 산사태로 도로와 철로가 붕괴되고 산악지형의 특성으로 피해지역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네팔에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16개의 이재민 수용캠프가 운영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여진에 대한 피해와 공포로 넓은 공터에 모여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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