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지난 24일 ‘WCC총회 주일’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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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지난 24일 ‘WCC총회 주일’ 지켜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3.02.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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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교재 출간...지역교회 평신도 교육 독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지난 24일을 ‘WCC총회주일’로 지켰다.

‘WCC총회주일’을 위해 감리교 WCC준비위원회(위원장:김종훈 감독)는 지난 19일부터 전국 교회에 자료집을 배포하고 교회일치와 에큐메니칼의 역사를 담은 7편의 공동설교문을 각 교회에 전달했다.

준비위원장 김종훈 감독은 “130여년의 짧은 역사를 지닌 한국 교회가 세계교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무한 감사할 일”이라며 “부산총회를 통해 감리교회뿐 아니라 한국 교회가 하나되어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WCC 10차 총회가 담고 있는 생명과 정의, 평화의 메시지를 통해 정전 60주년을 맞는 한반도에 평화의 소식이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감리교는 ‘WCC총회주일’과 함께 에큐메니칼운동의 지역교회 확산을 위해 특별교재도 출간했다.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에큐메니컬운동’이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진 특별교재는 지방사경회와 지역교회에서 평신도 교육을 위한 교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감리교 WCC준비위 김오성 목사는 “WCC가 어떤 단체이며, 에큐메니칼운동이 어떠한 역사를 이어왔는지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집필했다”며 “10월 총회 전까지 특별주제 세미나 형식을 통해, 혹은 여름수양회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감리교회는 세계 감리교회와 더불어 WCC가 창립될 때부터 적극적인 에큐메니칼운동에 참여해왔다. 감리교 준비위는 “WCC 부산총회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총회이며 한국에서는 다시 열릴 기회가 아마 없을 것”이라며 “기독교의 유엔총회로 알려져 있고, 전 세게 온전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교파의 사람들이 모여 함께 예배드리고 기도하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복음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열리는 모임”이라고 소개했다.

특별교재는 총 5과로 구성됐으며, WCC의 태동과 에큐메니칼의 정의, 역대 총회 결의와 감리교 에큐메니칼운동사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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