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골] Acts 29장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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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골] Acts 29장을 향해
  •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 승인 2024.05.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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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교회 양병희 목사.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

519일은 성령강림주일이다. 초대교회의 탄생도 오순절 성령강림을 통해 시작되었다. 교회의 본질은 성령이다. 성령의 인도를 따라 섬기는 것이 진정한 은혜요, 시공간을 초월하여 역사하는 성령의 손길을 날마다 체험하는 것이 축복이다.

성령강림주일을 맞이하여 한국교회가 다시 사도행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오순절에 임했던 성령의 역사가 지금도 우리 삶의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길 사모해야 한다.

한국교회가 다시 기도성령운동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도행전의 중심은 사도들을 통해 일어났던 성령의 역사다. 오직 성령이 주체요 중심이다. 사도행전 28장을 넘어 29장을 향해 멈출 수 없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 그래서 사도행전을 성령행전이라고 부른다.

신앙은 변화이다. 잘 넘어지고 나약한 제자들이 성령의 은혜를 체험한 후에, 부활하신 예수님의 위대한 증인이 되었다. 이들의 변화가 삶 속에서 성령의 은혜로 나타났다. 인생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변하고, 비전이 예수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변화되었다.

어둠의 자녀가 빛의 자녀가 되었다. 마귀 자녀가 하나님 자녀로 새사람이 되었고, 못된 악습관이 끊어졌다. 자기 자랑이 주님을 높이는 간증으로 바뀌고, 내 것이라 여기던 소유가 주님의 것이라고 고백하였다. 내가 주인이었던 삶이 하나님이 주인 되셨다.

변화된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무엇인가? 성령 받아 예수의 증인 되는 것이다. 증인의 뜻에는 순교자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성령 받은 초대교회 성도들은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담대하게 십자가와 부활의 목격자임을 증언했다. 이것이 증인의 사명이다.

신앙생활은 내 힘으로 하는 것 아니다(4:6). 오히려 내 힘을 빼야 새 힘을 주시고, 성령이 앞길도 열어주신다. 성령강림주간을 맞이하면서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 중에 기도성령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날마다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기도할 때 성령이 역사한다. 기도하는 무릎의 영성 없이는 자신과 자녀, 가정과 교회, 나라와 민족을 결코 살릴 수 없다.

생명 살리는 오순절 기도성령운동의 불꽃이 다시 활활 타올라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들불처럼 뻗어가기를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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