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 결국 핵심은 ‘영혼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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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 결국 핵심은 ‘영혼구원’
  • 이현주
  • 승인 2024.05.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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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 현장을 찾아서 (5)
한 영혼을 주께로 ‘영적생명운동’

장종현 박사는 지식으로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다고 주장한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는 영적 생명을 잃어버렸다. 기독교의 핵심이 생명을 살리는 데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 강단은 성도들의 머리를 즐겁게 하고 성경은 윤리와 도덕책으로 전락시켰다는 것이 장 박사의 지적이다.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 네 번째인 영적생명운동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사람을 변화시키며 우리 속에 그리스도의 영을 회복시키자는 운동이다. 특히 영적 지도자인 신학자와 목회자들의 영적 생명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 이류는 영적 지도자는 영적 생명을 자신이 맡은 양무리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영적 생명운동을 대표하는 성경말씀은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는 요한복음 663절이다. 장종현 박사는 물론 육도 중요하다. 하지만 영이 지배하지 않으면 죽은 것과 다름 없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 신비, 사랑, 이 모든 것을 인간의 이성의 잣대로 평가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을 지배할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하지만 영적으로는 죽은 믿음이라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영적으로 살아 있는 신학과 신앙을 강조한다.

# 다음세대로 향하는 영적생명운동

백석총회는 교회학교가 문을 닫는 현실 속에서 영적 생명을 살리기 위해 학교 현장으로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지난 20229월 정기총회에서 백석총회는 국내 교단 최초로 학원선교사 제도를 신설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국공립학교에서 예배모임을 세우는 사역자들이 선교사의 지위를 얻고 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

1호 학원선교사인 최새롬 목사는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사역을 전개하면서 지역교회와 함께 지역 학교에 예배를 세우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120여곳의 중·고등학교에 기독교동아리 및 기도 모임을 개척했다.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사역을 통해 2022년 기준 매주 2,500여명의 청소년들과 학교에서 예배하고 있으며 예배에 참여하는 구성원 85%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이라고 한다. 미션스쿨을 포함하면 한 해 18천명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으니 교회학교에만 교회들이 올인할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예배를 열고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훨씬 전도효과가 크다.

백석총회는 600만명에 달하는 제도권 중고생을 위한 영적생명운동으로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백석학원도 영적생명운동에 박차를 가하면서 다음세대 복음화를 위한 학원선교사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1(2학기) 코스로 진행되는 이 과정은 중·고등학교에 예배를 세우는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데 중점을 둔다.

백석학원 산하 3개 대학이 일반 학생들을 전도하고 세례를 주는 것도 영적생명운동의 일환이다. 3개 대학은 1998년 이후 지금까지 연인원 1만명에 달하는 재학생들의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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