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가족 기념일을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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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가족 기념일을 지켜보세요”
  • 이현주
  • 승인 2005.03.04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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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4일은 딸 사랑의 날, 6월30일은 장모의 날로


 “3월 3일은 삼삼한 사랑을 전하는 아내의 날”, “4월 4일은 사랑사랑 내 사랑 딸 사랑의 날”.

가정의 회복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는 하이패밀리(대표:송길원 목사)가 이번에는 매월 가족끼리 지키는 기념 이벤트의 날을 제안하고 나섰다.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기념일은 대부분 5월에 몰려있다. 5월5일 어린이 날과 8일 어버이 날, 15일 세계 가정의 날에 이어, 21일은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의 부부의 날, 여기에 아버지재단이 추락하는 아버지들을 응원하기 위해 만든 5월1일 아버지의 날까지 합치면 가정의 달은 그야말로 기념일로 꽉 채워져 있다.

그런데 이 정도로 부족하다고 생각한 송길원 목사는 “대형 행사를 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서로 사랑하고 가치를 높이는 가정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복한 가정 문화를 만들다 보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송길원 목사가 제안한 가정 기념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1월1일은 가족 사명 선언일.

온 가족이 힘들게 모인 설날, 화투 같은 노름으로 시간을 보낼 것이 아니라 한 해를 살아갈 가족의 사명을 다져보는 날로 만들자는 제안이다. 가족 사명서는 송 목사 가정이 직접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가족 구성원들을 한 방향으로 향하게 하고 결속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귀뜸한다.

2월 28일은 고부의 날.

가족 갈등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고부 사이를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계로 만들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2%의 사랑을 채워 사랑을 완성시킨다는 의미에서 연중 가장 짧은 날인 28일을 정했다.

3월 3일은 아내의 날.

생명과 같은 아내에게 삼삼한 사랑을 전하자는 의미에서 정해진 날.

4월 4일은 딸 사랑의 날.

21세기는 여성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자라나는 딸들을 아껴주고 사랑하자는 의미에서 ‘사랑사랑 내 사랑 딸 사랑’의 뜻을 담아 4월 4일로 제안.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

1981년 정부가 제정한 날로 장애인이 있는 가정을 찾아 위로하고 장애인을 자신의 가족처럼 대하는 마음을 갖는 날.

5월 셋째주 월요일, 성인의 날.

갈수록 청소년 범죄가 심각해지는 것은 그들이 어른의 경계에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으로 이를 위해 청소년들을 사회의 구성원으로 환영하자는 취지로 1977년 정부가 제정한 날.

6월 30일은 장모의 날.

1년의 절반이 되는 날을 기해 나의 인생의 절반을 가져다 준 장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

9월 한가위, 가계도를 그리는 날.

추석. 자신이 자라온 가정의 뿌리를 알고 가문에 감사하는 날로 추석때 온 가족이 함께 나누어 볼 수 있는 기회.

9월 둘째주, 가족 대화의 날.

지난해 기독교윤리실천운동에서 제안한 날로 가족의 대화를 위해 TV를 끄는 날. 대화로 가족의 유대감과 친밀감을 높여야 한다.

11월 1일 주부의 날.

가정에서 소외되기 쉬운 주부들의 가사노동을 해방시켜 주고 전업 주부들을 격려하기 위해 1996년 주부클럽연합회에서 선언.

11월 11일 싱글의 날.

싱글이 점점 늘어나는 이때에 결혼의 중요성을 알리고 현재 싱글들을 위로하여 ‘싱글벙글’이 되게 하자는 의미로 사랑을 전하는 뻬뻬로 데이를 싱글데이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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