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장애인선교 교류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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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장애인선교 교류세미나
  • 승인 2004.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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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일본교회가 장애인 신학 마련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 교회는 장애인 순회예배를 활성화시켜 장애인신학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과제발굴에 힘쓰기로 했다.

지난 5일부터 나흘간 일본 도쿄 하코네슐레 플라자호텔에서 장애인을 포함한 총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 일장애인선교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가 장애인에 대한 배려문화가 발달돼 있지 않은 대신 일본은 장애여성 성폭력 상담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지적돼 향후 양국 교회들의 정기교류를 통해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에서는 장애아동이 생겼을 경우 장애부모모임을 통한 각종 정보제공이 쉽게 이루어진다는 점이 우리측 대표단에 전달돼 교회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질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94년 첫 모임을 가진 이래 지난 2002년 1회 세미나를 연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2년 후인 오는 2006년에는 한국에서 3회 대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장애인위원회(위원장:박희헌목사)와 일본교회협의회 장애자위원회(위원장:나카무라 유스케목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양측 대표단은 나흘간 일본 장애인시설을 방문하고 장애인프로그램을 살펴보았다.

윤영호기자(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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