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로 돌아온 하나님의 궤
상태바
이스라엘로 돌아온 하나님의 궤
  •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 승인 2023.08.09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규환 목사의 ‘레위 사람들’ (73)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신상이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독한 종기와 재앙으로 고생하고 죽게 되었다.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궤를 이스라엘로 돌려보냈다.

“그들이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려거든 거저 보내지 말고 그에게 속건제를 드려야 할지니라 그리하면 병도 낫고 그의 손을 너희에게서 옮기지 아니하는 이유도 알리라 하니 레위인은 여호와의 궤와 그 궤와 함께 있는 금 보물 담긴 상자를 내려다가 큰 돌 위에 두매 그 날에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께 다른 제사를 드리니라”(삼상 6:3, 15)

이스라엘 사람들이 블레셋과의 전쟁에 져서 하나님의 궤를 빼앗기는 엄청난 잘못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은 언약궤를 통하여 블레셋 사람들을 물리쳐 주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에서 이길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의 궤가 승리하게 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하나님 자신이 살아 있는 하나님, 능력이 있는 하나님인 것을 언약궤를 통하여 보여 주었다. 하나님의 궤가 이스라엘 민족의 자존심을 살려 주었다.

4. 하나님의 궤를 다윗 성으로 모셔오다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하였더니 궤가 기럇여아림에 들어간 날부터 이십 년 동안 오래 있은지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삼상 7:1~2)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은 다윗이다. 다윗 왕의 큰 업적은 블레셋을 물리치고 여호와의 궤를 모셨으며, 다윗 성을 건축한 일이다. 그리고 여호와의 궤를 모시는 예루살렘 성전을 지을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다 해놓은 것이다.

블레셋에서 돌아온 여호와의 궤는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20년 동안을 놓았다. 왕을 뽑아달라는 백성들의 요구로 사울이 왕으로 세움을 받았다. 그러나 사울 왕은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지만 여호와의 궤에 관심이 없었다. 오히려 제사장들을 죽이는 일에 혈안이 되어 제사장 85명을 죽였다.

다윗은 왕이 되어 왕권이 안정이 되고 나라가 안정된 후 여호와의 궤가 블레셋에서 돌아온 지 70년 만에 다윗 성으로 옮기는 일을 했다.

다윗 왕은 천부장과 백부장과 모든 지휘관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그리고 여호와의 궤를 옮기는 일에 삼만 명의 사람들을 뽑았다. 다윗 왕은 여호와의 궤를 옮기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다윗이 이스라엘에서 뽑은 무리 삼만 명을 다시 모으고”(삼하 6:1)
“다윗이 천부장과 백부장 곧 모든 지휘관과 더불어 의논하고 다윗이 이스라엘의 온 회중에게 이르되 만일 너희가 좋게 여기고 또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면 우리가 이스라엘 온 땅에 남아있는 우리 형제와 또 초원이 딸린 성읍에 사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에게 전령을 보내 그들을 우리에게로 모이게 하고”(대상 13:1~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