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45주년]한국 교회가 주목하는 백석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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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45주년]한국 교회가 주목하는 백석교단
  •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원로)
  • 승인 2023.06.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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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백석총회, 내가 본 장종현 목사 ②

백석교단 창립 45주년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백석교단이 짧은 역사에도 한국 교회에서 중심적인 교단으로 성장한 것은 놀라운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교회나 교단이 성장하고 발전하고 증가하고 확장되는 것은 좋은 현상입니다. 그것도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확장되고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현상입니다.

오늘 이 시대의 고민은 모든 면에서 발생하는 축소와 감소 현상입니다. 오늘 모든 국가의 고민도 인구 감소 현상에 쏠려 있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미국입니다. 왜냐하면 전 세계의 재산가들과 지성인들, 그리고 전문 인력들과 세계의 유학생들, 이민자들이 모두 미국으로 몰려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미국을 욕하는 이 땅의 좌파들도 그 자식들은 그리 흠모하는 중국이나 러시아, 일본, 동남아 여러 나라로 보내지 않습니다. 미국에 대해서 욕을 하면서도 자식들을 미국으로 보내는 이유는 미국은 아직도 기회의 나라이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매력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감소 현상은 오늘 한국교회의 교단들도 가지고 있는 고민입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한국의 장·감·성 교단들이 한결같이 30~40퍼센트의 감소 현상을 보였다고 각종 통계들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감소 현상이 일반화되는 현실에서도 오직 확장하고 부흥하는 교단이 있습니다. 그것이 백석교단입니다.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는 백석교단에는 분명한 가치 선언이 있습니다. 현재 백석교단은 생명신학을 외치고 있습니다. 타 교단들은 모두 침묵하고 있는데 백석교단만큼은 줄기차게 그리고 확신 있게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고 외치면서 희미해져가는 복음의 본질 회복과 생명을 불어넣는 복음의 회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생명신학의 외침은 앞으로 백석만이 가지는 신선한 브랜드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또 하나는 순수성입니다. 현재 모든 교단이 한결같이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은 교단 내 잡음 때문입니다. 즉, 각종 소송과 갈등 구조들입니다. 교회와 교회 간의 갈등과 교회와 교단 간에 발생하는 갈등, 그리고 선거판의 이전투구로 발생하는 낯 뜨거운 고소 고발 등 설전으로 영성의 고갈과 계파 간 불협화음이 끊일 날이 없습니다. 이 같은 갈등 구조는 교회와 교단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에 회복할 수 없는 부정적 여론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백석에는 현재 그런 잡음이 없습니다. 그것이 백석이 지닌 하나의 메리트입니다.

여기에 또 다른 장점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백석교단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리더십입니다. 백석의 리더십 중심에 장종현 현 총회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장종현 총회장은 목회가 무엇인지 잘 아는 목회자이자 교육자이고 행정가이고 영적 체험이 분명한 현직 교단장입니다. 일찍이 백석학원을 설립하였고 45년 전에 백석교단의 초석을 놓은 후 오늘의 백석으로 이르게 한 것은 장종현이라는 지도자가 없이는 설명이 불가능할 만큼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영적으로 교만하지 않을 뿐 아니라 모두 내가 하였다고 과시하거나 자만하지 않는 자세로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충실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 같은 지도력이 오늘 백석교단을 세웠고 한국 교회의 교단들 가운데 단기간 내에 중심 교단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여러 군소 교단들과 교회들이 백석의 품으로 모여들고 있는 이유도 백석이 지니고 있는 순수성과 미래에 대한 가능성 때문일 것입니다. 그 가능성은 교단이 지닌 자본이고 매력이고 희망입니다. 그 가능성은 백석교단이 모두를 받아들일 수 있는 넓은 품으로 오늘날 모두 침체와 감소 현상에 매몰되어 있는데도 계속 성장 궤도를 이어가며 순수함을 지닌 교단으로 인정받은 결과일 것입니다. 백석교단은 향후 상당 기간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부흥할 가능성이 보입니다.   

이제부터 백석교단은 한국 교회를 위한 역할에 주목하여야 합니다. 백석교단이 창립 45주년을 맞아 비전을 선포한 내용을 보면 장차 한국교회를 통합하는 역할에 힘을 쏟겠다고 천명했는데 옳은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오늘 백석 시대가 활짝 열렸음을 축하하면서 향후 교단의 무궁한 발전을 뜨거운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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