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총회, 총대권문제 쟁점, 개역개정판 성경 사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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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총회, 총대권문제 쟁점, 개역개정판 성경 사용키로
  • 승인 2004.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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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대신총회가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안양 새중앙교회에서 개회돼 신임 총회장에 유덕식목사(영진교회)를 박수로 추대하는 한편 부총회장에는 최복수목사(동산교회)를 선출했다.

목사 장로 5백여 총대가 참석한 이번 39차 대신총회에서는 최복수목사와 구문회목사가 부총회장에서 경합을 벌여 1차 투표에서 양측 모두 과반수에 미달돼 2차 투표에서 각각 최복수목사 232표, 구문회목사 195표를 얻어 다득표한 최복수목사가 부총회장에 선출됐다.

안건처리에 들어간 대신총회는 총대권문제로 수도권지역 노회와 지방노회들이 갑론을박하며 수시간 논쟁을 거듭, 기존에 적용한 ‘수도권노회의 경우 1당회 목사 장로 각 1인, 지방노회의 경우 5개 교회당 목사 1인’으로 결정했다.

또 개역개정판 성경을 강단용 성경으로 사용하기로 최종 결의하는 한편 아직 법적문제로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경기도 안양의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문제는 법적인 진행과정을 지켜보며 교단으로 환원시키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신학교에 ‘목회윤리과정’을 추가하기로 한 것은 신학교에 권고하도록 했으며, 가칭 미자립교회살리기위원회 설치문제는 각 노회별로 상황에 맞게 처리하기로 하고 해당 기관에 이관했다.

윤영호기자(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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