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서 2집 발간과 관련, 예장연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9명의 집필위원을 선정해 이 작업을 추진하기로 결정, 예장연에서 4명, 외부에서 신학자 5명을 섭외하기로 했다. 외부 인사들은 국내 유력 장로교단의 신학자들로 정규 신학대학을 가진 교단에서 1명씩 5개 교단에서 참여하도록 했으며, 위촉장을 수여해 정식 계약을 맺고 집필에 들어가기로 했다. 현재 외부 인사는 3명 정도가 윤곽이 잡힌 상태이며, 나머지 2명을 비롯해 섭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집 발간과 관련 사무총장 이광용목사는 “이번에 발간되는 2집은 검증 대상자들의 답변을 그대로 실어준 1집과는 형태가 다를 것이며, 이들의 자료집과 저서, 교육방법, 조직 등에 대한 조직적인 검토와 실사가 병행되게 되며, 그 결과를 토대로 한 공청회를 거칠 것”이라며 그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2집에서는 1집의 결정과는 달리 그 결정이 뒤집어지는 쪽도 있고, 이들에 대한 연구가 더 보강돼 혐의를 확실히 벗는 쪽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장연은 2집 발간을 위해 이달 말 경 집필 착수 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집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이날 예배에는 각 교단과 내부에서 선정된 9명의 집필위원이 모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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