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시국 성명 - “행동하는 신앙으로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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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시국 성명 - “행동하는 신앙으로 전환해야”
  • 승인 2004.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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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길자연목사)가 현 시국과 관련, 지난달 30일 시국성명을 발표하고 행정수도 이전 반대와 한국교회 자정에 힘을 쏟을 것을 역설했다.

한기총은 “총선 이후 상생의 정치와 경제부양을 기대하며 심기일전을 다짐했지만 그 소박한 꿈은 불과 1백 일도 이르기 전에 상처투성이가 되고 말았다”며 현 상황을 지적하고, 한국교회가 “침묵하는 무력함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을 이 사회 속에서 봉사와 헌신으로 구현함으로써 행동하는 신앙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가혹하리만치 처절한 자정을 실시하자”고 강조했다.

한기총은 또한 ▲행정수도 이전 반대 ▲국가 정체성의 혼돈 우려 ▲도덕 불감증에 빠진 사회의 퇴보 개탄 ▲사립학교법의 건전사학육성법으로의 제정을 촉구했다. 또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행보를 가속하는 한편 복음을 변질시키고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기만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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