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 청소년문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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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MCA 청소년문제 토론회
  • 승인 2004.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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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범죄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빈곤 및 비행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지도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최근 들어 소년범죄가 저 연령화 추세를 보이고 재범 청소년이 늘어나는 등 청소년 비행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27일 서울YMCA가 청소년보호위원회 활동 7주년을 맞아 개최한 ‘청소년 보호정책의 비전 및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나온 것으로 국가적 차원의 청소년 보호와 지역사외 센터를 통한 선도·관리 등이 중요한 과제로 지적됐다.

자녀안심서울협의회 고성혜 연구위원에 따르면 2002년도 소년범죄 연령별분포에 의하면 14세 미만자가 21% 증가했고 18~19세의 점유율이 44.4%를 차지하고 있어 저연령화 추세와 재범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속된 학교 폭력 써클의 경우 2001년 34개에서 2002년 79개로 늘어 학교폭력이 점차 집단화되고 있으며 음주와 폭행 등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이 처하는 문제는 폭력에서 그치지 않는다. 소년자원보호자협회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1천4백31명 중 자살충동을 느꼈던 청소년은 36.6%며 부모와의 갈등, 성적문제 등으로 자살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보다 폭넓은 대책 마련이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청소년 보호활동은 대부분 학교폭력 분야에 편중되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Y와 청소년보호위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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