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5에 북녘땅서 울려퍼진 ‘통일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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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5에 북녘땅서 울려퍼진 ‘통일의 기도’
  • 승인 2004.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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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학총동문회, 24-26일 제1차 금강산기도대성회

6.25 54주년을 맞은 지난 24-26일, 금강산 구룡폭포와 삼일포에선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와 찬송소리가 메아리 쳐 올랐다.

천안대학교 기독신학총동문회(회장:조성철목사·왼쪽)가 주최하고 기독신학교동문회(회장:양명훈목사)가 주관한 제1차 남북통일을 위한 금강산 기도대성회(본부장:음재용목사·오른쪽)는 이날 찬송과 기도, 통일의 노래 등을 부르며, 한반도가 분단의 상처를 씻고 ‘평화의 땅·평화의 민족’이 되게 해 달라고 기원했다.

비무장 지대(3.8선)를 넘어, 6.25 주간에 최초로 북한지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4일 저녁 숙소동 야외에서 열린 기도대성회와 25일 오전 구룡폭포 기도회 및 저녁에 열린 6.25 통일예배, 26일 삼일포 기도회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기도회 참석자들은 “북한 땅에 와서 이렇게 맘 놓고 찬송하며 기도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밝힌 뒤, 남북이 용서와 화해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독인들이 앞장서야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기도회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원했다.

이석훈부장(sh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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