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여성안수 압도적 지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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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여성안수 압도적 지지 통과
  • 승인 2004.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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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에 강선영목사

지난 23일 전주 바울교회에서 열린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98차 총회에서 여성 안수가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됐다. 또 3년 째 끌어온 지역총회 폐지안도 2/3의 지지를 얻어 가결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시행세칙을 마련한 뒤 빠르면 내년 3월 지역총회를 끝으로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신임 총회장에는 강선영목사(영등포교회)가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됐으며 목사 부총회장에 이재완목사(부산 영도교회)가 당선됐다. 장로 부총회장 선거는 3차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충룡장로(북아현교회)가 선출됐다. 목사 부총회장에 당선된 이재완목사는 비교적 서울 후보들이 우세한 교단 분위기를 뒤집고 22년 만에 영남권에서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오는 2006년 1백주년 기념사업을 추진 중인 기성은 40억을 들여 기념교회를 세우는 방안을 모색했으나 이날 이정익 추진위원장이 “사학재단을 인수해 백주년에 걸맞는 교육사업에 뛰어들 것”이라며 총대들의 허락을 호소해 소위원회를 구성,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밖에 유지재단 이사장을 총회장이 겸직하는 안건은 부결됐으며, 정보통신부를 신설하고 동일 개정안과 수정안의 재발의는 3년으로 제한했다. 제비뽑기제도는 연구과정에서부터 ‘타당하지 않다’로 상정, 제대로된 논의를 거치지 못했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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