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TV 파장 교계 전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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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TV 파장 교계 전반 확산
  • 승인 2004.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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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텔레비전 감경철사장이 최근 검찰에 고발된 것은 물론 교회개혁실천연대 등 13개 기독교 단체들로 구성된 (가칭) ‘기독교TV 사옥기금 모금행위 기독교 단체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로부터도 같은 압박을 받는 등 기독교TV와 관련한 파장이 교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김사장에 대한 검찰 고발은 한국교회문제연구소(소장:이흥선목사)에 의해 지난달 24일에 이루어졌으며, 기부금품 모집 규제법 위반과 회계 조작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대위 또한 지난달 28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기부받은 모금액 공개와 기부자들에게 반환 ▲감경철사장의 검찰 소환과 의혹에 대한 진상 공개 ▲영리법인인 주식회사의 외피를 벗고 비영리법인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했다.

공대위는 이와 함께 기독교TV에 파송된 각 교단의 이사들과 총회본부에 성명서 내용을 서면으로 발송, 이같은 사실을 알리기로 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기독교TV 이사회는 지난 1일 오전 모임을 갖고 이번 사건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7인 위원회를 구성, 문제를 처리하기로 했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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