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복지관-사당교회협의회 공동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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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복지관-사당교회협의회 공동 바자회
  • 승인 2004.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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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복지관 이웃사랑 공동바자회“성황”

지난 2001년부터 교회와 복지관이 공동으로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를 꾸준히 열어 예수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 사당동 지역 22개 교회협의회(회장:성남용 목사)와 사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전익준 장로)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지역 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참사랑바자회’는 동작구 사당동 관내 22개 교회협의회 회원교회들이 참여, 하루 만에 총1천5백여만원이란 수익금을 올리며 지역주민의 결속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사당종합사회복지관 지하 강당과 건물 앞에서 이루어진 이틀간의 바자회에는 성도들로 이루어진 자원봉사자 200여명과 지역주민 2,000여명이 적극적으로 참가해 살아있는 이웃사랑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지난 4년간 진행한 이웃사랑 구제사업으로 지원한 금액은 총1억4천여만원.

학용품과 의류 및 생필품류 신발 주방용품 건어물 등을 판매한 이번 참사랑바자회 물품은 스포츠 용품업체인 아식스 및 한국암웨이 등 업체가 기증했다.

사당종합사회복지관은 관내 22개 교회들과 공동으로 이번 바자회를 비롯 교회성가 찬양제등을 통해 기부금을 받아 구제봉사를 위한 재원조달 사업에 투여해왔다. 이같은 후원기부금은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극빈 이웃을 구제하고 치유하는데 사용됐으며, 특히 관내 22개 교회 소속 성도들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해 왔다. 뿐만 아니라 장학금 지원, 결식아동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으로 이웃공동체 결속을 강화해왔다.

복지관 관장 전익준 장로는 “일년에 한 번있는 일이지만 주민들의 기대는 참 대단하다”고 말하고 “보다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위해 사회봉사세미나를 열어 더 많은 주민 참여를 모으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바자회는, 교회의 인력 및 이웃사랑 열정이 복지관의 봉사프로그램과 만날 때 이웃사랑을 향한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윤영호기자(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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