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란 국어사전에 ‘인격화한 동식물이나 다른 사물에 비겨 풍자나 교훈의 뜻을 나타내는 이야기’로 표기되어 있다. 여기에 덧붙여 저자는 ‘가슴으로 젖어드는 시처럼, 영혼을 씻어주는 음악처럼, 음미할수록 맛이 우러나는 지혜의 샘’이라고 한다. 또 짧으면서도 재치를 주고, 쉬우면서도 웃음과 감동을 준다고 한다. 저자는 인간의 영혼을 하나님에게로 인도하는 목회자답게 우리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과 식물, 곤충 등을 등장시켜 인간의 의식과 행동을 풍자하고 은유하며 독자로 하여금 자신을 반성하고 성찰하게 한다. ‘하와와 뱀’, ‘나귀와 주인’, ‘까치의 교훈’ 등 총 139가지의 주제로 짧고 명쾌한 우화가 실려있는 박무 목사의 창작 우화집. 어린이 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읽어도 아주 좋다.
박무 저/박무창작우화/미래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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