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효율성 위해 전자투표 도입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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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효율성 위해 전자투표 도입 검토한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9.07.2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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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지난 15일 전체회의 열고 전자투표 도입 검토
입후보자 홍보 기준도 확정, 최종등록 8월 19일~20일
▲ 총회 선관위는 지난 15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임원선거 전자투표 도입을 검토했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승남 목사)가 정기총회 임원선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투표’ 도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제도 도입을 위한 검토를 시작했다.

선관위는 지난 15일 총회본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전자투표’와 관련해 총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주)만나플러스(대표:김성호)로부터 제안 설명을 청취했다.

만나플러스는 교단 목회자들의 스마트 목회를 지원하기 위한 ‘총회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고 있으며, 유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해 총회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활용할 수 있는 투표방식을 개발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만나플러스 김기대 이사는 “전자투표는 정확성과 중복투표 방지, 적격성, 무결성 등의 장점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빠른 선거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면서 “온라인을 활용하는 만큼 보안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총회에서 실질적으로 보안문제가 발생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현재 전자투표를 도입하고 있는 교단은 예장 통합과 합동, 고신총회가 있으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투표는 고신총회가 도입해 운용 중이다. 
선관위원들은 전자투표 시행에 따른 부작용과 우려되는 점들에 대해 질의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듣기도 했다.  

선관위는 정기총회 전 열리는 실행위원회에서 전자투표 시연을 추진하고, 실행위원 만족도가 높을 경우 적극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선관위는 전자투표 도입을 자체 결정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총회 사무국과 협력하는 가운데 추진하기로 했다. 전자투표 도입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위한 추경이 가능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선관위는 총회 홈페이지와 본지에 정·부총회장, 장로부총회장, 임원 입후도 등록공고를 재차 내고 등록서류들과 정기노회 또는 임시노회에서 추천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원선거 입후보를 위해서는 등록원서, 소속노회 추천서, 이력서, 입후보자 소견서, 시무경력증명서, 선거관리비 납입증명서, 사진 3매,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 주민등록등본, 최종학력 졸업증명서, 목사안수증명서, 교회기본재산(대지 및 건물) 등기부등본 각 1통, 총회주일헌금 최근 3년 내역 등을 구비해야 한다. 

장로부총회장 후보자는 시무경력증명서와 최종학력증명서, 목사안수증, 교회기본재산 등기부등본은 제외되며, 대신 장로장립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관위는 이날 입후보자 선거운동을 위한 기준도 확정해 발표했다. 입후보자는 교단지 신문광고 5단 2회, 소속노회는 1회 게재할 수 있으며, 선관위 등록을 득한 홍보전단지(A4용지) 1200부와 명함 홍보물 2000부를 배포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또 총회 현장 입구에는 후보자를 안내하는 배너광고판 하나만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총회임원 입후보자 등록은 오는 8월 19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이다. 
한편, 전체회의 앞서 드린 예배는 선관위 총무 이태윤 목사가 사회를 보고 서기 이수재 목사가 기도, 위원장 이승남 목사가 ‘선한 목자’를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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