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재단, 현 건물 ‘은급재단’에 매각 제안
건축부지 수도권 검토 중, 정기총회에 상정
건축부지 수도권 검토 중, 정기총회에 상정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총회회관 신축을 결의했던 예장 합동총회(총회장:이승희 목사)가 총회회관 건축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총회 결의에 따라 이승희 총회장이 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15인 총회회관건축위원회를 구성한 합동총회는 이번 회기 동안 지난해 총회에서 제안됐던 후보지를 실사하고 건축기금 확보를 위한 논의를 한창 진행 중이다.
현재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총회회관은 1985년 12월 완공된 노후 건물로 그동안 주차장과 공간 부족 등으로 2007년 제92회 총회 때부터 건축 제안이 있어왔다.
총회 결의로 구성된 건축위원회는 현재 부지에 건물을 재건축하는 것은 고비용 저효율 때문에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 안양과 시흥, 화성 등 경기도 일대 제3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총회 유지재단은 현 건물을 외부에 매각하는 대신 총회 은급재단에 매입의사를 타진했고, 은급재단은 최근 회의에서 임대수익이 15%에 이르는 총회회관을 매입해 수익률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제안을 수락했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은급재단이 수백억원의 매입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지와 매각방안에 대해 오는 9월 총회에서 승인될지 여부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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